애틀랜타한국학교, 심준희 신임교장 선출

고향같은 학교로 기억될 수 있기를… 포부 밝혀

애틀랜타 한국학교 신임 교장에 심준희 현 졸업반 교사가 선출됐다.

애틀랜타 한국학교이사회(이사장 이국자)가 19일 오후 둘루스 소재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심준희 신임교장 선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국자 이사장은 최주환 선출위원장을 대신해 그동안의 교장 선출 진행사항과 심준희 신임교장 후보의 이력을 설명했다.

김현경 교장은 “지난 4년간의 한국학교 교장으로 심 선생님을 지켜본 결과 훌륭한 능력을 겸비한 교사라고 생각해 추천하게 됐다”면서 “6월 말까지 신임 교장에게 전반적인 학교 상황에대해 인수인계를 잘하는 것이 남은 임무”라고 전했다.

심준희 신임교장은 이화여대 한국음악, 동대학원에서 한국 음악 이론으로 석사과정을 마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문화예술계열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덕여대, 경원대학,  이화여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 애틀랜타 중앙일보 칼럼리스트 등을 역임했고, 현재 애틀랜타 한국학교 교사로 5년간 활동해 오고있다.

심준희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있다. 바로 애틀랜타 한국학교가 이 마을 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역사가 오래된 한국학교에 막중한 책임을 지게됐다.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고향같은 학교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심스럽게 포부를 밝혔다.

현 김현경 교장의 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심준희 신임 교장은 7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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