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와 웨이모, 파트너십 확장… 내년 초부터
Uber Technologies, Inc.(NYSE: UBER)와 자율 주행 기술 기업 웨이모 LLC는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2025년 초부터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우버 앱을 통해 자율 주행 승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버는 웨이모의 전기 자율 주행 차량인 Jaguar I-PACE를 관리하고 파견하며, UberX, Uber Green, Uber Comfort, Uber Comfort Electric을 요청하는 승객은 자격을 갖춘 경우 웨이모 차량과 매칭될 수 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대표는 “피닉스에서 웨이모와 함께 성공적인 자율 주행 여행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도 자율 주행 서비스의 마법을 라이더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웨이모 공동 CEO 테케드라 마와카나 역시 “웨이모의 사명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운전자가 되는 것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라이더들에게 완전 자율 주행의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우버는 이번 확장된 파트너십에서 차량 청소, 수리 및 일반 관리 업무를 맡으며, 웨이모는 자율 주행 시스템의 테스트와 운영을 담당한다. 두 기업은 이미 피닉스에서 수만 명의 라이더에게 성공적으로 자율 주행 여행을 제공해왔으며,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의 서비스 확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웨이모는 2009년 Google 자율 주행차 프로젝트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 수천만 마일 이상의 도로 주행 데이터를 축적해 온 자율 주행 기술 선도 기업이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자율 주행 승차 서비스 ‘Waymo One’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만 건 이상의 승객 전용 여행을 제공해왔다.
우버는 2010년 설립 이후 전 세계적으로 520억 건 이상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람과 물건이 이동하는 방식을 혁신해왔다. Uber는 자율 주행 기술뿐 아니라 음식 배달,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