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설적인 중견수 앤드루 존스(Andruw Jones)가 마침내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1일 안드루 존스가 총 425표 중 333표(78.4%)를 얻어 헌액 기준선인 75%를 넘기며 자격 9년 차 만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첫 도전 당시 7.3%의 지지율로 시작했던 존스는 해마다 꾸준히 득표율을 끌어올리며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존스는 통산 10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형 중견수로, 외야수 역대 최고 수비 WAR(24.4)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통산 434홈런을 기록한 강타자로, 2005년에는 51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1996년 19세의 나이에 월드시리즈 데뷔전 첫 두 타석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존스는 브레이브스를 중심으로 다저스, 레인저스, 화이트삭스, 양키스를 거치며 17시즌을 활약했다. 그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초의 퀴라소(Curaçao) 출신 선수이기도 하다.
존스는 “오랜 여정이었지만 수비에 대한 나의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투표에서는 중견수 출신 카를로스 벨트란도 84.2%의 득표율로 함께 헌액됐다. 두 선수는 오는 7월 26일 뉴욕 쿠퍼스타운에서 열리는 헌액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