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소사이어티, 제9대 회장에 강경화 박사 임명

한국 전 외교부 장관 외교 경험과 리더십 기대

한국의 외교 부문에서 높은 신뢰를 얻은 강경화 박사가 아시아 소사이어티 이사회의 제9대 회장 겸 CEO로 임명되었다. 이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이끄는 리더로 4월부터 이 역할을 수행하게된다.

강 박사는 한국 제38대 외교부 장관으로서의 경력과 더불어 유엔에서 주요 리더십 역할을 맡아왔다. 이전에는 코피 아난의 인권 고등판무관, 반기문의 인도주의 사무차장, 수석 고문 등을 역임하며 국제 무대에서 그녀의 역량을 발휘했다.

존 L. 손튼 공동회장, 스티븐 E.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 반기문 제 8대 UN 사무총장, 수잔나 말코라 국제위기그룹 공동회장 등이 강경화의 외교 경험과 리더십 능력을 칭찬하고,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글로벌 정책 및 소프트 파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이사회 공동회장 찬 형치는 “강박사는 아시아소사이어티에 영감을 주는 선택”이라면서 “그녀는 진정한 외교관이자 장벽을 깨는 사람이다. 국제기구에서 한국 여성 사상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한국 최초의 여성 외교장관이자, 아시아 소사이어티를 이끌기 위해 아시아에서 영입된 최초의 여성”이라고 그녀의 외교 업적과 장벽 극복 능력을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는 아시아와 그 외 지역의 국민, 지도자, 기관 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전념하는 선도적인 초당파적, 비영리 글로벌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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