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처리됐던 미 육군 하사, 이란 공습으로 전사 확인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 희생자 3명으로…중동 분쟁 미군 전사자 18명

지난주 요르단 주둔 미군 공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 이후 실종 상태로 보고됐던 미 육군 하사가 전사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 국방부는 육군 하사 엔젤 램퍼사드(28)가 지난 17일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램퍼사드는 공격 직후 실종자로 분류됐으며, 국방부는 앞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미군 검시국(AFMES)이 신원을 최종 확인하면서 전사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그는 독일에 주둔한 제10 육군 방공·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제52 방공포병여단 제1대대 57방공포병연대 소속으로 복무했다.

이번 확인으로 지난 17일 요르단 기지 공격으로 숨진 미군은 모두 3명으로 늘었다.

램퍼사드는 지난 23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장엄한 귀환식’에서 군 예우를 받았다.

이날 함께 추모된 장병은 같은 공격으로 전사한 타일러 제임스 피핸 육군 소위와 이사벨라 곤살레스 이등병, 이라크에서 추락한 드론을 폭파 처리하던 중 숨진 마이클 에마누엘 스윈턴 하사다.

또한 이달 초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직한 미 해군 조종사 가브리엘 에드워즈 중령도 함께 예우를 받았다.

국방부는 이들이 이란과의 무력 충돌 이후 처음으로 전사한 미군 장병들이며, 이번 분쟁으로 숨진 미군은 현재까지 모두 18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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