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이정후 방망이…9경기 연속 안타

8월 이후 18경기 중 17경기서 안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27)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1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쳤다. 아울러 8월 이후에 열린 18경기 중 17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2(455타수 119안타)를 유지했다. 8월 타율은 0.338(68타수 23안타)에 달한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0-1로 뒤진 2회초 주자 없는 2사에서 좌완 선발 JP 시어스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49.5㎞ 직구를 잘 공략했다.

이정후는 이후 크리스천 코스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홈을 밟지 못했다.

나머지 타석에선 침묵했다.

그는 1-6으로 뒤진 4회초 1사에서 시어스의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엔 선두 타자로 나서 왼손 투수 완디 페랄타의 싱커에 또 헛바람을 갈랐다.

1-8로 패색이 짙어진 9회초 마지막 공격 1사에선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대로 패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로 떨어졌다.

61승 66패, 승률 0.480을 찍은 샌프란시스코는 N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3위 뉴욕 메츠에 6.5경기 차로 뒤져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버거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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