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엘로, 포터스 하우스에서…‘아주 특별한 연주회’

”잘못된 선택으로 자신들의 잃어벼렸던 시간을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치유의 힘을 보태준 느낌이 들어서 기쁘고 감사했어요. 곡이 끝날때마다 기립박수를 보내줬던 그들에게 오히려 선물을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요“

예수사랑나눔미션(대표 이정숙, 이하 예사나)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하는 애틀랜타미션 산하 ‘포터스 하우스(The Potter’s House Recovery Center)’에서 아주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지난 7일,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 아티스트 ‘시엘로 앙상블(단장 권진영)’이 중독 재활센터 ‘포터스 하우스’에서 음악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퍼슨 시에 위치한 포터스 하우스는 750에이커 가량의 대지에 세워진 재활센터로 200여 명의 마약, 알코올 중독자들이 함께 생활하며 약 1년의 재활기간을 보내는 곳이다.

‘시엘로 앙상블‘은 이날 찬송가‘갈보리산위에’와 클래식 ‘사랑의 찬가’연주를 통해 음악이 주는 감동과 아름다움을 전달했으며, 재활원 가족들은 연주에 박수로 화답했다.

시엘로앙상블 플룻 안예원양은 “우리 연주를 가장 뜨겁게 좋아해준 관객들이였어요“라며”잘못된 선택으로 자신들의 잃어벼렸던 시간을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치유의 힘을 보태준 느낌이 들어서 기쁘고 감사했어요. 매 곡이 끝날때마다 기립박수를 보내줬던 그들에게 오히려 선물을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요“라고 재활센터 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엘로 앙상블은 2021년 여름, 음악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모든 곳에 찾아가 세상을 밝히는 연주를 선보이고자 창단됐다. 시엘로(Cielo)는 스페인어로 ‘하늘, 천국’이라는 뜻으로 앞으로도 기쁨과 사랑을 전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나누는 소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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