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마운틴 설날 축제, 메인 테마 “한국 문화… 원더풀”

스톤 마운틴 공원에서 세 번째 연례 설날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뱀띠 해를 맞아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음력을 따르는 국가들의 문화와 신년 전통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드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시안뿐만 아니라 많은 미국인들도 참석해 아시안 설날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전통 무용, 문화 음악, 교육 공예 체험, 용과 사자춤 공연, 대표 음식, 화려한 장식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활동도 진행됐다. 매일 저녁 250대 이상의 드론이 색을 바꾸며 음악에 맞춰 공중 형상을 연출하는 드론 쇼로 축제가 마무리됐다.

스톤 마운틴 공원과 애틀랜타 중국문화학교(CCS)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약 4~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한국’이 주요 테마로 선정돼, 행사장 곳곳에 한국 전통 연이 조명과 함께 걸렸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CCSA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경연에는 13개 팀이 참가했으며, 25일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2월 1일 준결승, 8일 결승전을 거쳐 최종 1~3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행사의 피날레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준비한 한국 전통 공연으로 부채춤과 북 퍼포먼스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설날 축제는 8일(금)부터 9일(일)까지 계속 진행되며, 라이브 공연, 문화 공예 활동, 조명 퍼레이드, 드론 및 조명 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