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악천후… 6월 7일로 연기

‘아시아태평양계(AAPI)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제3회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이 오는 6월 7일(토)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스와니 타운 센터 파크에서 개최된다.

당초 5월 10일 예정이었던 본 행사는 악천후 예보로 인해 연기되어,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로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조지아주 하원 99지구 후보 미쉘 강이 주최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료 야외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아시아 각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쉘 강 후보는 “우리는 글로벌 커뮤니티 속에 살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체험하고, 함께 소통하며 지역사회 안에서의 포용과 이해를 넓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행사는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리브랜딩되어 열리며, 강 후보는 6명의 젊은 팀원들과 함께 새 로고와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3월부터 활발한 SNS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공연 라인업에는 ▲힙합·R&B 아티스트 ‘앨런 Z(Alan Z)’ ▲퓨전 록 밴드 ‘JAAGO’ ▲한국,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 라오스, 태국, 몽족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 및 현대 공연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도 눈에 띄며, ▲김미경 애틀랜타 국악원의 강강술래 ▲신혜경의 오카리나 연주 ▲김스모델스튜디오의 한복 패션쇼 ▲애틀랜타 하모니 합창단 ▲김문숙 문인화 전시 ▲SEASUS 학생들의 오징어게임 전통놀이 체험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KPOP STORE in USA’와 함께하는 랜덤 댄스 이벤트, 다양한 아시안 푸드트럭, 버블티, 마카롱 등 디저트 부스, 지역 상점 및 비즈니스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영리 단체와 지역 기관의 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아시안정의진흥협회(AAAJ)-애틀랜타 ▲GA Muslim Voter Project ▲귀넷카운티 공립학교 ▲귀넷카운티 선거 및 등록국 등 다양한 커뮤니티 리소스 부스가 마련되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소통의 장도 함께 제공한다.

본 행사는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이사장 안순해)’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되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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