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 한국학교, 김장 체험 통해… 정체성 확인

12 일(토) 오후 4시, 김장 체험 행사 개최

슈가로프 한국학교(교장 정혜주)가 오는 12 일(토) 오후 4시, 제1회 김장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슈가로프 한인교회 친교실에서 열리는 김장 체험 행사는 슈가로프 한인교회와 슈가로프 한국학교 학부모회가 후원한다.

정해주 교장은 “김장은 신선한 야채를 구하기 어려운 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초겨울에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목에 담가 두는 풍습으로 김장을 체험해 보는 것은 미국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해 보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만드는 방법과 재료가 지역마다 다르고 집마다 다르지만, 학생들은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들과 같이 직접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음식의 다양성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김장은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으며 겨울을 나기 위해 담그는 김치의 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서로 도와가며 김치를 담가 주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문의: 404-641-0229(교장 정혜주) / sugarloafkoreanschool@gmail.com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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