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개막…리더 300여명 참가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참석한 김현숙 장관

여성가족부는 국내외 한인 여성 지도자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3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코윈) 대회가 오는 29∼31일 인천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여가부와 인천시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인천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사흘간 진행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한인 여성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23번째를 맞는다.

올해는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 KOWIN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세계 곳곳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기 위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모색한다.

29일 개막식과 함께 이수인 에누마 대표가 ‘성공의 자격’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이어 글로벌 여성 리더 포럼에서는 ‘차세대 한인 여성 인재 개발과 역량 강화’를 주제로 자신의 성공 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경제·경영, 문화·예술, 과학·교육 등 분야별로 네트워킹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한인 여성 9명과 재불한인여성회는 여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국외 참가자들은 30일 인천 송도 지타워, 상상플랫폼, 인천도시역사관 등을 방문하고 한지 공예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이번 대회가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국내외 한인 여성들이 역동적인 에너지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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