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직업을 가진 엄마… 참 멋질 것 같아요”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 ‘나의꿈 말하기대회’열려

아틀란타한인교회 부설 냇가에심은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가 지난 24일(토) 교내 ‘나의 꿈 말하기대회’를 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 학생은 “저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5살 된 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워크북을 푸는 것을 도와주는 일이 자주 있는데, 그때 저는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 저를 보고 엄마와 아빠는 늘 칭찬을 해줍니다. 이 역시 저를 기쁘게 합니다. 또한, 저는 나중에 제 아이들도 잘 가르치고 싶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가진 엄마가 되는 것은 참 멋질 것 같습니다”라고 꿈을 향한 열정을 발표했다.

태권도 사범, 아동정신과 의사, 치과 의사, 앵커, 대통령, 만화가, 유투버,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꿈나무들이 자신의 꿈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하음 학생이 대상을, 전다열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3월 16일에 애틀란타 섬기는 교회에서 개최될 동남부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김선희 교장은 “한국학교를 통해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미래를 꿈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자신의 꿈을 발표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소중한 행사였다”고 전했다.

수상자 명단은 ◁대상=조하음 ◁최우수상=전다열 ◁우수상=정다은, 정지호, 김지효 학생 등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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