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음악회, 초가을 관객들 마음 물들여…

애틀랜타 신포니아 앙상블이 모차르트의 ‘플룻을 위한 사중주 1번 D장조  K. 285’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Newswave25

17일 저녁 6시 주님의 교회에서 열려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감독 및 지휘 박평강 상임이사 조영준)가 17일(토) 저녁 6시, 애틀랜타 주님의 교회(담임목사 김기원)에서 첫번째 살롱 음악회(Salon Concert)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살롱 음악회’는 이름에 걸맞게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가깝게 소규모의 앙상블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박평강 지휘자는 “관객들과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소규모 음악회인 살롱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플룻을 위한 사중주(플루트: 이미란, 바이올린: 이지행, 비올라: 류아영, 첼로: 정희정)1번 D장조  K. 285’를 애틀랜타 신포니아 앙상블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곡은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로  두나미스 피아노 듀오로 활동중인 송윤숙 피아니스트만의 화려한 기교와 풍부한 음색을 통한 색다른 해석으로 신선하게 표현했다.

송윤숙  피아니스트는 이 곡으로 조지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American Prize, Ischi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등의 국제 콩쿨에서 여러차례 입상했다.

마지막 연주곡은 박평강 음악감독의 지휘로 브람스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교향곡 ‘4번 E단조 작품 98’ 전악장(1-4악장)이 초가을에 관객의 마음 속 깊은 곳을 붉게 물들일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한편 재창단 기념 첫 연주회는 미수교 140주년 기념 음악회로 오는 10월 15일(토) 저녁 7시, 릴번 소재 킬리한 힐 기독 사립학교(151 Arcado Rd SW, Lilburn, GA 30047)에서 무료로 갖을 예정이다.

문의: 404-508-6773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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