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친 사건 40주년맞아 인종갈등 현주소

오는14-16일 빈센트 친 추모 40주년 기념…

비영리단체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는 지난5월 27일 오후 2시(동부 시간) ‘빈센트 친 사건 40주년 및 인종차별적 폭력에 대한 다양한 커뮤니티의 연대’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마이클 저먼 뉴욕대 로스쿨 연구원, 헬렌 지아 작가, 존 양 AAAJ -LA회장 등이 패널로 나서 최근 인종차별적 폭력 및 인종간의 연대에 대해 논의했다.

오늘날 아시아계 미국인은 유색인종과 이슬람교도뿐 아니라 모든 유색인종 공동체를 겨냥하는 인종차별적 증오의 훨씬 더 강렬한 분위기에 직면해 있다. 패널들은 증가하는 폭력과 증오의 위협, 이를 해결하기 위한 더 강력한 다인종 연대 운동을 구축하기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40년전 중국계 빈센트 친 (Vincent Chin)씨가 일본계로 오인돼 백인 남성 2명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헬렌 지아 작가(사진)에 따르면 “친씨는 결혼식 전날 야구 방망이로 치명상을 입었다”면서 “가해자는 단 하루도 감옥에서 보낸 적이 없다. 이사건은 현대 아시아계 미국인 시민권 운동의 탄생을 의미했 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계 등 소수민족을 타겟으로 잇달아 발생하는 총격 및 공격사건을 볼 때 인종간 갈등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한편 오는14-16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빈센트 친의 특별 40주년 기념일에 그의 죽음을 기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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