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스, 자이언츠서 우완 타일러 말리 영입…선발진 보강

선발진 보강이 절실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베테랑 우완 투수 타일러 말리를 영입하며 로테이션 강화에 나섰다.

브레이브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월요일 오후 6시(미국 동부시간)를 불과 24시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마이너리그 구원투수 앤서니 몰리나를 내주는 조건으로 말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31세의 말리는 올 시즌 자이언츠에서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ERA) 5.13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최근 한 달 동안 투구 내용이 눈에 띄게 개선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브레이브스는 말리의 구종 구성과 투구 패턴을 일부 조정할 경우 특히 우타자를 상대로 더욱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브레이브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로테이션에 경험과 안정감을 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다만 말리는 팬들이 기대했던 정상급 에이스급 영입과는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인 만큼 남은 시즌 선발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브레이브스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추가적인 전력 보강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선발 및 불펜 보강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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