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大, 남미 유일 한국어문학과 10주년 기념행사

상파울루 대학교 한국어문학과 10주년 기념행사(상파울루=연합뉴스)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교 내 한국어문학과가 10주년을 맞아 18일(현지시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상파울루 대학교 인문학부 노블홀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행사에는 아나 파울라 인문대 부학장, 임윤정 상파울루 대학교 한국어문학과장, 김철홍 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해 동양어문학부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현재 남미 전체에서 학사과정 내에 정식 한국어문학과가 있는 학교는 상파울루 대학교가 유일하다.

상파울루 대학교 한국어문학과는 동양어문학부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학과이지만 2학년 때 전공 학과를 선택할 때 경쟁률이 가장 센 학과로 자리 잡았다.

임윤정 학과장은 “브라질 최고 대학으로 인정받는 상파울루 대학교에 한국어문학과가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남미 최대 한인사회가 있다는 것, 브라질 내 한류, 지속적인 지원을 해 준 한국 지원 기관들의 합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남미에서 한국학 연구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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