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교회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입니다”

12만 스퀘어피트 규모 새 성전 건물 클로징

2천석 규모 예배당 예상… 내년 8월 중순 입당목표

아틀란타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지난 28일(화), 1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성전 건물을 클로징했다.

교회 측은 ‘맥기니스 페리 로드(McGinnis Ferry Rd) 에 소재한 새 성전 건물은 현재 스포츠센터 건물로 천장이 높고 내부가 통으로 개방된 형태로 관리가 잘 되어 있다”면서 “교회의 필요에 맞게 2천석 규모의 본당을 비롯한 리모델링이 수월하고 375대의 주차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클로징이 완료됨에 따라 현재 비즈니스와 내년 8월 중순 계약을 종료한 뒤, 2024년 중순 입당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혜진 목사는 “모든 것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2015년 창립 후 급격한 성장을 경험하며 현재 재적 1600명 성도에 매주 1300명 가량이 출석하는 동남부 지역 대형 교회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벧엘교회는 기도 가운데 성전건축을 결정하고 3년 전 건축부지를 마련했지만 처음 3만 스퀘어 피트 건물에서 5만 5천 스퀘어 피트로 도면을 변경했다. 큰 규모의 교회가 들어서는 것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염려도 있어 두 번의 공청회를 거쳐 지난 해 착공을 앞두고 있었지만 2022년 12월 27일, 은행론이 최종 거절되면서 교회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간증이지만 2023년 1월 8일 사무총회를 앞둔 교회의 분위기는 무거울 수밖에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건축위원회는 처음으로 건축 이외에 다른 옵션들을 찾아보기로 했고, 오늘 클로징한 12만 스퀘어피트의 건물을 만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이었다.

이 목사는 “성도님들께서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No’라고 하시는 기도응답이 오히려 더 좋은 선물을 주시기 위한 것임을 공동체적으로 체험하게 됐다”면서 “우리 성도님들의 신앙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하는 ‘보약’이 됐다. 정말 크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그는 “이제 클로징을 한 것일 뿐 도면을 그리고 용도를 변경하고 리모델링을 하는 등 여러 과정들이 남아 있다”면서 “더욱 더 간절히 기도하며, 성전 이전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한결같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공동체로 쓰임 받게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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