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펄로, 가장 저렴하게 ‘대저택’ 구입 가능…평균 82만5,000달러

미국 뉴욕주 버펄로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대저택을 구입할 수 있는 도시로 꼽혔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Zillow)가 발표한 최신 주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버펄로의 5,000평방피트(약 465㎡) 규모 대저택 중간 매매가는 82만5,000달러로, 전국 평균(140만 달러 이상)에 비해 훨씬 낮다.

질로는 대저택을 약 5,000평방피트 이상의 주거면적을 가진 주택으로 정의한다. 2021년 6월만 해도 미국 내 대저택의 약 45%가 100만 달러 미만이었으나, 현재는 30%로 줄어들며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100만 달러 이하 대저택 가능 도시 TOP 4

이외에도 신시내티와 루이빌(각 100만 달러), 앨라배마주 버밍엄(110만 달러) 등도 비교적 저렴한 대저택 매물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애틀랜타는 100만 달러 미만 대저택 보유 수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21,634채가 등록돼 있다. 뒤이어 뉴욕시 대도시권(12,555채), 인디애나폴리스(11,696채), 워싱턴 D.C.(10,613채), 시카고(9,530채) 순이다.

질로는 또 ‘스타터 맨션’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해당 지역 대저택 가치의 하위 25%에 해당하는 주택으로, 전국적으로 90만 달러 이하에 거래 가능하다. 현재 21개 도시에서 100만 달러 미만의 스타터 맨션이 매물로 나와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형 고급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르는 가운데 100만 달러 이하로 넓고 고급스러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고 있다”며 “버펄로 등 일부 도시는 여전히 가성비 높은 럭셔리 주택 시장으로 매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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