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립대 기숙사 인근 총격…5명 부상·19세 용의자 체포

학생 1명 포함…21세 남성 중태, 용의자 기숙사 옷장서 발견

버지니아주립대(VSU) 기숙사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부상한 가운데, 경찰이 19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체스터필드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15일 오전 1시 30분께 버지니아주 에트릭에 위치한 VSU 기숙사 ‘쿼드 애넥스(Quad Annexes)’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기숙사 밖에서 총상을 입은 5명을 발견했으며,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들은 17세에서 23세 사이로, 이 가운데 21세 남성 1명은 중태다. 나머지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가운데 VSU 학생은 20세 학생 1명으로 확인됐으며, 치료를 받은 뒤 병원에서 퇴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4시간 뒤 교내 시워드홀(Seward Hall) 기숙사 옷장에 숨어 있던 캠런 해리스(Camron Harris·19)를 발견해 체포했다. 버지니아주 헨리코 출신인 해리스는 VSU 학생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리스에게는 악의적 상해 4건과 중범죄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한 혐의 4건 등 모두 8건의 중범죄 혐의가 적용됐으며, 현재 보석 없이 체스터필드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총격 직후 대학 측은 캠퍼스를 일시 봉쇄했으나, 경찰이 추가적인 즉각적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면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이번 사건은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학생들이 캠퍼스로 복귀하던 시기에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체스터필드카운티 경찰이 수사를 주도하고 있으며 VSU 경찰과 연방 주류·담배·총기·폭발물단속국(ATF), 하노버카운티 셰리프국 등이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체스터필드카운티 경찰(804-748-1251), 범죄해결팀(Crime Solvers·804-748-0660) 또는 VSU 경찰(804-524-5411)로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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