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마요네즈·포장 방식 개선…“상징성은 유지, 맛과 경험은 강화”
미국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자사의 간판 메뉴 ‘와퍼(Whopper)’를 약 10년 만에 전면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와퍼의 기본 정체성은 유지하되,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맛과 품질, 포장 방식을 개선하는 ‘리프레시(refresh)’ 작업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더 맛있어진 번(빵) ▲풍미를 강화한 마요네즈 ▲프리미엄 재료 사용 ▲박스 포장 도입 등이다.
회사 측은 “불에 직접 구운 패티의 정통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반적인 ‘와퍼 경험’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번과 마요네즈는 새롭게 개선된 레시피를 적용했으며, 신선한 양파·토마토·양상추·피클 등 기존 토핑 역시 더욱 풍성하고 신선한 재료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와퍼는 앞으로 종이 포장지 대신 박스에 담겨 제공될 예정이다.
톰 커티스 버거킹 사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운영 효율성과 매장 현대화에 집중해 왔다”며 “이제는 핵심 메뉴를 세심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와퍼는 상징적인 메뉴이기 때문에 완전히 새롭게 바꾸기보다는, 고객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반영해 품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번 변화는 최근 진행된 고객 소통 캠페인에서 비롯됐다. 버거킹은 고객들이 사장에게 직접 전화나 문자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토대로 메뉴 개선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쟁사인 맥도날드도 최근 미국 매장에서 한정판 신제품 ‘빅 아치 버거’를 선보이며 맞불을 놨다. 해당 제품은 3월 3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