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K-12 학생들은 교육 시스템 내에서 몇 가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우려가 교육계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
미국 내에서 교사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공립학교 교사의 이직률이 상승하고, 특히 STEM 분야에서 교사가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 회계감사원(GAO) 분석 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만 약 233,000명의 공립학교 교사가 이직을 그만뒀으며, 50개 주 중 41개 주와 2개 준주(DC 및 버진 아일랜드)에서는 특히 STEM 분야에서 교사가 부족하다고 보고했다.
교사 공급과 유지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교사 자격 기준이 낮춰지고, 자격이 부족한 교사가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커리큘럼과 도서 금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비판적 인종 이론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도입되고 있으며, DEI(다양성, 평등, 포용성) 프로그램에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도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계와 학부모들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학교 내 분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2023년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된 메타 분석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학생들은 정규 학년도에 받았을 학습의 약 3분의 1을 잃었으며, 그 결과 저소득층 청소년 사이에서 가장 심각한 학습 퇴보가 발생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학생들은 정규 학년에서 학습의 약 3분의 1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학습 퇴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습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부모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학습 환경을 영향을 미치며, 결석률을 증가시키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미국 교사의 약 8%가 매년 이 직업을 떠났지만 그 이후로 그 비율은 전국적으로 급증했다고 Nguyen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현재 수치는 알래스카가 22%, 아칸소와 일리노이가 12%,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가 12%이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시어 교육대학원 및 USC 마샬 경영대학원의 교장인 숀 하퍼 박사는 “44개 주가 2021년 1월부터 비판적 인종 이론을 금지하는 법안을 도입했다”고 지적했다. CTR은 K-12 교실에서 가르치지 않으며, 이들 주 중 18개 주에서 그러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어려움들은 미국의 교육 체계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대응이 필요한 상황을 보여주며,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사 공급, 커리큘럼 다양성, 그리고 학습 격차 해소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