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우리아들이 죽었다는 것을 확인 받았다”

사진=Steve Blesi Tweet capture

케네소 대 교환학생 스티븐 블레시 참변

조지아주 케네소 주립대(KSU)는  지난 주말(29일), 한국 서울에서 할로윈 이태원 압사사건에 비극적으로 사망한 150여명 이상 중 한 명에 스티븐 블레시(Steven Blesi)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학교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국제 경영학을 전공하는 스티븐 블레시는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공부하러 온 11명 중 한 명이었다. 블레시 외 다른 KSU 교환학생들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시씨의 아버지는 트윗터를 통해 “우리 아들은 서울 사고 지역에 있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당국이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후 “방금 아들이 죽었다는 것을 확인 받았다. 내 안에 구멍이 뚫린 것 같다. 깨어날 수 없는 악몽이다”이라고 말하며 망연자실했다.

KSU를 대표해 캐시 슈바이그 총장은 “우리는 믿을 수 없는 사고로 별세한 고인과 유족,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면서 “우리는 유족과 연락을 취했고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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