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근 회장, 100만달러 출연 장학 재단 설립

가칭 우등시민장학재단 내년 12월 첫 장학생 배출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이 15일 오전, 가칭 우등시민장학재단(Great American Scholarship Foundation) 설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장학재단은 박선근 회장이 차세대를 위해 출연한 100만달러를 마중물로 지난 9일 설립됐으며 박선근 회장이 이사장을, 임기 중인 애틀랜타 한인회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의 회장 등이 이사로 참여 한다.

박 회장은 설립 동기에 대해 “미국 내 한인 대학생 중 지역 커뮤니티에 이바지하고 꾸준히 봉사한 학생들을 선정해서 한인 차세대를 육성하기 위함”이라며 “장학생은 동남부 다섯 개주에 거주하는 한국 혈통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업 성적을 우선시하는 장학금은 많지만, 한인사회를 벗어나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학기금 조성 계획으로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1000만 달러를 모으기 위해 개인 명의의 장학기금 출연자도 기다린다며, 개인 후원자의 경우 최소 20만 달러를 5년 동안 나눠 출연할 수 있다.

박 회장은 하지만 5년 동안 목표한 1000만 달러가 모금되지 않는다면 가족 재단으로 운영하고 그동안 모인 후원금은 다시 후원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선정 대상자는 한인 대학생으로 고등학교 12학년도 되며 제 1회 장학금 수여식은  2023년 6-10월부터 선정을 거쳐 12월 중에 첫 장학생 10명을 선발해 각 5000달러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장학재단은 박선근 이사장을 비롯해 래리 앨리스 전 미육군 장군, 샘 오렌스 전 조지아주 법무장관, 홍승원 동남부 한인회연합회 회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선근 회장의 딸 캐서린 박 프라이스 등이 위촉됐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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