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공존 강연·궁중 한복 패션쇼
전통문화 체험으로 한국문화 확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회장 강지니)가 주최한 ‘K-Peace 세미나 및 문화 컨퍼런스’가 지난 20일 사우스플로리다 대학교(USF)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200명의 학생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참가자 가운데 160여 명의 학생들은 ‘내가 생각하는 평화’를 주제로 글을 작성하며 평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플로리다 한국무용단의 전통 무용 공연으로 시작됐다. 한국 전통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한국 고유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이영준 USF 글로벌융합학부 교수가 ‘한반도 평화공존’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수성과 국제사회에서의 평화 구축 중요성을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자원문화재단(이사장 린다 김)이 준비한 궁중 한복 패션쇼가 이어졌다. 조선시대 궁중 한복을 재현한 무대는 전통 복식의 미적 가치와 상징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과 한글 이름 책갈피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 간식과 다양한 한국 음식이 제공돼 참가자들이 미각을 통해서도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지니 회장은 “서로의 생각과 지향점이 다를 수 있지만, 평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되새기고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이어진다면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 또한 유지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많은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데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학술 강연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복합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젊은 세대가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직접 고민하고 표현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