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에서 ‘H.R.1369’ 한반도평화법안 공동지지 이끌어내

2023 Korea Peace Advocacy Week. 사진=Action Network

5일-9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권자 로비 주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한반도 평화 옹호 주간(Korea Peace Advocacy Week)을 맞아 전국의 170명 이상의 평화 옹호자들이 연방 하원의원실과 온라인 미팅을 통해  한반도 전쟁의 공식적인 종식을 촉구했다.

올해는 한반도 전쟁의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인명 피해와 한반도에서 핵 충돌을 피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의회 의원들에게 상기시키는데 특히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에는 미국인의 50% 이상이 공식적인 평화 협정을 지지한다는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Harris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반도 평화 옹호 주간에는 매년 미 전역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미국회의원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 이산 가족 상봉,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원하는 법안을 지지하는 유권자 로비 회의에 참여한다. 이 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법안, 북한 인도적 지원 강화법, 이산 가족 상봉법 등의 법안에 대한 지지를 얻어냈다.

위민크로스 DMZ 에드보커시 국장이며 한반도평화옹호주간 공동코디네이터인 콜린 무어(Colleen Moore)는 “한반도 평화 옹호 주간은 북한과 교류에 있어 미의회의 대담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지지하기 위해  평화를 추구하는 수백 명의 한인, 미국인, 평화 운동가, 인도주의자들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활동의 쇼케이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외교를 우선시하고 평화 우선 접근 방식을 지원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8년째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권자 로비 주간은 2015년 첫 해에는 12명만 참여 하였지만 그동안의 노력으로 거의 매년 200명이상 참여 하고 있으며,  온라인 로비 미팅은 올해로 4년째이다.

이번 한반도 평화 옹호 주간에서는 “H.R.1369-한반도 평화법안”과 북한 인도적 지원 강화법(Enhancing North Korean Humanitarian Assistance Act)을 알리고 공동 지지를 얻기 위한 로비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이를 위해 28개 주에 있는 139개 의회 상하원 사무실을 대상으로 온라인 로비 미팅이 진행되며, 한반도 평화를 공식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 협정 추진과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제재 완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한국평화옹호주간은 위민크로스디엠지(Women Cross DMZ), 미국친우봉사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그리고 메노나이트중앙위원회 (Mennonite Central Committee)가 주관한다.

한편, 조지아 애틀란타에서는 평화활동가들이 모인 ‘조지아평화포럼’은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스태프들을 만나는 등 상원에서 한반도평화법안에 상응하는 법을 발의하거나 하원에 상정된 법안에 관심을 가져줄 것 요구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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