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소상공인총연, 애틀랜타에서… 12월 총회·갈라 개최

내년 8월 대규모 엑스포 준비… 한국 방문

6만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판로 개척 지원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KASBUSA, 총회장 장마리아)가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4시 30분, 둘루스 매그놀리아 코티지에서 정기총회와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0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장마리아 총회장을 비롯해 김성찬 이사장, 김기용 사무총장, 박애숙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향후 계획과 비전을 공유했다.

총연합회는 미 전역 15개 지회를 두고 약 6만여 한인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을 초청해 올랜도 비즈니스 엑스포에서 월마트, 샘스클럽 등 주요 유통회사와의 만남을 주선하며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랜도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비즈니스 엑스포는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성장, 그리고 유사 기업 간의 연결을 목표로 매년 개최된다. 총연합회는 이를 통해 한인 업체들이 미국 주류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멘토링 컨퍼런스를 통해 회원들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장마리아 총회장은 “내년 8월에는 4천~5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 상공회의소와 월마트,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주요 기업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문가 자문단 운영, 미국 시장 정보를 담은 매거진 발간, 여성 기업인을 위한 학위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용 사무총장은 “오는 10월에는 여수, 이천, 인천 남동구 등 한국 주요 지자체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찬 이사장은 “소상공인총연합회가 한인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차세대 인재 육성에 집중해 미래 비즈니스 리더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 및 갈라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회원 간 친목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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