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 스카이다이빙 비행기 추락…탑승자 12명 전원 사망

미주리주 버틀러에서 스카이다이빙 비행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12명이 모두 사망했다.

미주리주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사고는 15일 버틀러 메모리얼 공항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스카이다이버 11명과 조종사 1명 등 총 1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전원이 현장에서 숨졌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스카이다이빙 참가자들을 상공으로 수송하기 위해 이륙한 직후 이상 징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이륙 후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급격히 고도를 잃고 지면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데니스 제이콥스 베이츠 카운티 비상관리국장은 “비행기가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였으며, 조종사가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실속 상태에 빠져 기수부터 추락한 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초기 분석일 뿐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일부 유가족들은 공항 인근에서 비행기를 지켜보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항공기는 공항에서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체는 충돌과 동시에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이 합동 조사에 착수했으며, 비행기 잔해와 비행 기록, 정비 이력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최근 미국 내 스카이다이빙 관련 항공 사고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낸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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