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강, 하원 99지역구 재출마 선언

7대 핵심 공약 발표…“변화의 열쇠는 커뮤니티의 단결”

조지아 스와니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커뮤니티 리더 미셸 강 후보가 2026년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 재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지아 스와니의 소속 지역구인 99지역구 주하원출마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미쉘 강 후보의 한인 후원 행사가 29일 오후, 스와니 씨사이드 오이스터 바(Seaside Oyster Bar)에서 열렸다.

이 장소는 강 후보를 오랜 기간 지지해온 후원자 김철회 태권도 관장의 지원으로 마련된 곳으로, 그녀에게는 지역 내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한인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강 후보의 정책 방향과 비전에 힘을 실었으며,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김백규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한인사회가 주류 정치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철회 태권도 관장은 “미셸 강 후보가 당선돼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길 바란다”며 “그 열정과 진심을 알기에 기꺼이 응원한다”고 밝혔다.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도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한마음으로 강 후보를 지지하고 뒷받침한다면, 조지아 정치에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강 후보는 보편적 보육 지원, 주거 안정, 공립학교 전액 지원, 조세 형평성, 이민자 보호, 헬스케어 확대, 소상공인 지원 등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현직 공화당 의원의 친기업·반이민적 행보와 뚜렷한 차별성을 드러냈다.

강 후보는 “2024년에는 기업 후원 없이도 주민들의 힘으로 근접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2026년에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그 열쇠는 커뮤니티의 참여와 단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녀는 “99지역구를 뒤집기 위해서는 한인사회와 이민자 커뮤니티의 연대가 절실하다”며, 자원봉사 및 후원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강 후보 캠프에 대한 정보 및 참여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 **www.michellekangforg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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