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강,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경선 본격 행보

“한인 유권자 참여가 승부 가른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셸 강 후보가 2026년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조지아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3월 6일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경선 구도가 확정됐다.

미셸 강 후보는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정책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2024년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민주당 경선 없이 본선에 진출했지만 약 5개월이라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 끝에 현직 의원에게 621표 차로 석패한 바 있다. 당시 강 후보는 경선을 치른 다른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5월 경선 전까지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2026년 선거를 위해 일찌감치 준비에 나섰다. 그는 2025년 1월부터 전문 캠프 인력을 구성하고 같은 해 6월 재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책과 조직을 정비해 왔다. 강 후보는 “이번에는 경선이 치러지는 만큼 3월부터 5월까지 주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됐다”며 “철저히 준비된 캠페인으로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1992년부터 애틀랜타 지역에 거주해 온 강 후보는 한인 사회와 다양한 커뮤니티를 잇는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애틀랜타 한인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커뮤니티의 딸”이라며 “이번 경선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스와니, 둘루스 북부, 슈가힐 등을 포함하는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는 약 3,900명의 활성 유권자가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0%가 한인 유권자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선거 결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후보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한인 어르신을 위한 헬스케어 및 주거 지원 등 사회 안전망 강화, 젊은 부모를 위한 보편적 보육(Universal Childcare) 지원, 스몰 비즈니스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공립학교와 공립대학 교육 강화 및 특수교육 확대와 학급 규모 축소, 정신건강 증진 및 이민자 권익 보호 등을 제시했다.

한편 강 후보는 지난 7일 스와니에서 ‘유권자와의 만남(Meet & Greet)’ 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치 인사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주거 안정, 공교육 강화, 의료 접근성 확대, 소상공인 지원, 이민자 보호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후보는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였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표를 당부했다.

민주당 경선 참여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4월 20일이며 조기투표는 4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경선 투표일은 5월 19일이다.

유권자 등록: https://georgia.gov/register-vote

등록 여부 확인:  https://mvp.sos.ga.gov/s/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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