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 귀넷 셰리프국에 겨울 점퍼 50벌 기부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12월 11일, 귀넷 카운티 셰리프국에 50벌의 따뜻한 겨울 점퍼를 기부하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미션아가페와 귀넷 셰리프국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랑의 점퍼’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해 릴번 경찰국과 협력하여 홈리스들에게 점퍼를 배포했던 나눔 활동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귀넷 셰리프국과 함께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귀넷 셰리프국은 전달받은 50벌의 점퍼를 두 가지 방식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겨울 동안 귀넷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4곳의 워밍 스테이션(Warming Station)을 통해 점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셰리프국 순찰차에 점퍼를 실어 순찰 중 도움이 필요한 홈리스들에게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사랑의 점퍼’는 단순히 방한을 돕는 것을 넘어, 홈리스들에게는 추운 밤을 보내는 데 이불 역할을 하며 생명을 지키는 필수적인 물품으로 활용된다.

기부식에서 키보 테일러 귀넷 셰리프 국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나눔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셰리프국이 이런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제임스 송 미션아가페 회장도 “귀넷 셰리프국과의 협력을 계속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귀넷 카운티 정부는 기온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임시 야간 보호소인 워밍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휴식 공간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의 점퍼’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아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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