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주 장애인체전, 축제의 한 마당으로 마무리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이 지난 17일(금)-18일(토), 캔사스시티 뉴센츄리 필드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체전은 미국내 14지역에서 약 4백50 여명의 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참여했으며 9개 정식종목과 시범경기 및 가족종목을 포함 총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지적, 시각, 청각장애 및 지체장애인이 함께한 스포츠 뿐 아니라 문화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동남부지역 장애 선수단(총감독 박수잔)은 모든 경기에서 선전해 전체 14개 지역중 146점으로 8위를 차지하고 입장식 3위에 오르며 최선의 성적을 거두었다.
개인전 경기에서 애틀랜타 간판스타 안수민 선수가 처음 출전한 탁구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수영에서 독보적인 기량을발휘해 100m접영과 자유형에서 2개의 금메달을, 천죠셉 선수가 태권도 유단자 부분 품새에서 금메달, 격파에서 은메달. 수영 25m 배영에서 금메달, 50m 접영에서 은메달 그리고 자유형 100m 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골프에 출전한 조 현 선수가 은메달, 한궁 경기에서는 비장애인 부분에 참여한 김순영 단장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천경태 회장은 “한국에서 개발되어 특허 출원되고 전세계에 보급중인 한궁 종목은 남여노소 장애여부를 불문하고 누구나쉽고 재미있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인기있는 종목이었다”면서 “동남부장애인체육회에서는 이미 각 장애인단체에 한궁을 무료 배포하고 필요시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고 전했다.
천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사회가 아름다운 사회”라며 “장애속에 감추어진 보배로운 것을 찾아내어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기회와 여건이 주어질 수 있다면 귀한 일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단장 김순영 장로는 “금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교회 및 기관 단체 또개인 후원자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면서 “귀한 성금이 온전히 장애인들의 사역을 위하여 잘 쓰이고 질적인 삶을살아가는데 합당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섬기겠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