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건 퇴장으로 결장…8강 진출 놓고 격돌
미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월드컵 16강에서 벨기에와 맞붙는다.
미국은 2일 열린 16강 진출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제압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벨기에도 세네갈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양 팀의 16강 경기는 오는 6일(월) 오후 5시(태평양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오후 8시다.
승리한 팀은 8강에서 스페인-포르투갈전 또는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전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꺾고 D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애틀에서는 이번이 두 번째 경기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로 시애틀 스타디움을 찾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3위의 주역들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최근 네 차례 월드컵 가운데 세 번째로 16강에 오르는 등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랫동안 유럽 국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흐름을 끊고 홈 이점을 앞세워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미국은 핵심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후반 레드카드를 받아 벨기에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를 안게 됐다. 발로건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미국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한편 이번 경기는 미국 전역에서 FOX를 통해 생중계되며, FOX One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