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렛허브, 미국 150개 대도시권 분석…앤아버·더럼·산호세 ‘톱3’
미국에서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대도시권은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은 전국 29위에 오르며 남동부 주요 도시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다.
개인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 인구 기준 상위 150개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교육 수준과 교육 환경을 종합 평가한 ‘미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앤아버가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Durham)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San Jose)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매디슨(위스콘신), 워싱턴 D.C., 보스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롤리, 오스틴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 메트로 지역은 종합 순위 29위를 기록했다. 교육 성취도 부문에서는 32위, 공립학교 수준과 대학 경쟁력, 교육 형평성 등을 평가한 교육 환경 부문에서는 26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1위인 앤아버는 25세 이상 성인의 96%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59%는 학사 학위 이상, 32%는 석·박사 등 대학원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립학교 수준은 전국 최고, 대학 경쟁력은 전국 9위로 평가됐다.
2위 더럼은 성인의 53% 이상이 학사 학위 이상을, 26%는 대학원 또는 전문학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 산호세 역시 성인의 55% 이상이 학사 학위 이상이며, 28%는 대학원 학위를 보유하고 있었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에서 ▲고등학교 졸업 이상 비율 ▲대학 또는 전문대 이상 학력 ▲학사 학위 이상 비율 ▲대학원 학위 보유 비율 등 교육 성취도를 전체 점수의 80%로 반영했다. 여기에 ▲공립학교 수준 ▲대학 경쟁력 ▲명문대 재학생 비율 ▲여름 학습 프로그램 ▲인종 및 성별 교육격차 ▲교육평등지수 등 교육 환경과 형평성 지표를 20% 반영해 최종 순위를 산정했다.
월렛허브의 애널리스트 칩 루포는 “고등교육이 반드시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기회와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며 “교육 수준뿐 아니라 인종과 성별에 따른 교육 기회의 형평성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인구 기준 상위 150개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11개 교육 관련 지표를 분석해 교육 수준과 교육 여건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