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존 오소프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 개최

오소프 “비자 확대, 투자처와 파트너 발굴 등 적극 협력”

구자열 회장, “한국 기업의 조지아주 투자 활발인력 애로 심각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4일(한국시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존 오소프 美 조지아주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과 메타바이오메드, 일진그룹, 제너시스 BBQ 등 한미경제협의회 대표기업 20여 개사가 참석했다.

구자열 회장은 “조지아주는 최근 우리 기업의 대형 투자 급증 지역으로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 약 130여 개사가 진출했다. 미국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의 최대 애로는 전문인력 수급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한국인 전문인력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오소프 의원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존 오소프(Jon Ossoff) 상원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한국과 미국은 경제, 안보,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동맹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조지아주를 포함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비자 문제, 새로운 투자처 및 협력 파트너 발굴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해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의견을 전달하고,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촉구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금년 9월에 구자열 무역협회장을 단장으로 대규모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사절단 파견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 애로사항을 미 행정부 및 상·하원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무역협회는 우리 무역업계에 미국의 통상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한편,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미국 정부와 의회에 전달해 해결하는 등 대미 통상협력 활동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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