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주가 하락후 마크 저커버그 순자산 ‘310억달러’ 감소

 

사진출처:Meta Twitter동영상캡쳐

젊은 사용자들 점차 페이스북에 흥미 잃어

지난 3일 “페이스북으로 알려진 회사인 메타 플랫폼은 공기업 역사상 최악의 거래일을 보냈다”고 뉴욕 CNN 비즈니스는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모기업인 메타의 주가 하락 이후 마크 저커버그의 순자산이 310억 달러 감소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수요일 거래 시간 이후 발표된 대략적인 실적 보고서 이후 목요일 26% 이상 하락하여 시장 가치에서 거의 2,400억 달러가 하락했다.

메타(Facebook)는 지난해 3월까지 수익 감소가 드물고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보고했을 뿐만 아니라 핵심 광고 사업에 일련의 도전을 가했고, 메타버스 전환 과정에서 얼마나 큰 손해를 보고 있는지 처음으로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미국과 캐나다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일일 사용자 수가 지난 분기보다 약간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메타버스의 수익성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는데, 젊은 사용자들은 점차 페이스북에 흥미를 잃어가면서 페이스북의 인기는 수치로 나타났는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9억300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9억5000만 명을 밑돌았다. 사상 처음으로 일일 활성 사용자자 수가 직전 분기보다 줄었다.

메타는 경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틱톡에 맞서 릴스(짧은 영상) 등에 투자를 하며 젊은 사용자들의 유입을 늘리려 하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메타의 이익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메타버스 사업 투자다. 지난 10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할 만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에 사활을 걸고 있다.그러나 늘어난 투자만큼 수익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증강·가상현실(AR·VR) 사업 부문인 ‘리얼리티 랩스’의 지난해 순손실은 102억 달러에 달했다. 전년 손실액(66억달러)을 훌쩍 뛰어 넘었다.

 바이든 정부가 반독점 조사 등 빅테크 규제를 강화하는 것도 손실 원인으로 작용했다.경제매체 CNBC의 짐 크레이머는 “현재 증시 분위기를 고려하면 메타의 주가는 당분간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메타의 시가총액은 현재 대부분의 공기업들의 시가총액보다 더 큰 액수만큼 감소했으며 메타 주가는 이익 감소를 기록한 후 20% 폭락했다.

메타가 잃어버린 시가총액은 오라클, 시스코 등 기업의 시가총액보다 많고 디즈니 전체 가치만큼이나 많으며, 메타의 시장 가치는 대부분의 공기업들보다 더 하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1년 2월부터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3억9800만 주, 즉 회사 전체 유통 주식의 14.2%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출처:Meta-Facebook Website

권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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