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어른들을 위한 ‘맥도날드랜드 밀’ 출시

맥도날드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내 매장에서 어른들을 위한 새로운 한정 메뉴 ‘맥도날드랜드 밀(McDonaldland Meal)’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추억의 ‘해피밀’을 성인 고객에 맞게 재해석한 것으로, 맥도날드의 클래식 세계관인 ‘맥도날드랜드’를 테마로 한다. 1970~80년대 광고와 프로모션에서 등장했던 로널드 맥도날드, 그리미스, 햄버글러, 버디, 시장 맥치즈, 프라이 프렌즈 등 대표 캐릭터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맥도날드랜드 밀은 쿼터 파운더 치즈버거 또는 치킨 맥너겟 10조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감자튀김과 함께 맥도날드랜드의 화산을 모티브로 한 신제품 ‘Mt. 맥도날드랜드 셰이크’가 포함된다.

제품 구성에는 캐릭터 피규어 형태의 수집용 기념품도 포함된다. 맥도날드 측은 “기념품에는 캐릭터별 엽서와 스티커 등 다양한 복고풍 굿즈가 함께 들어 있어 고객들에게 특별한 향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랜드는 1971년 처음 선보인 맥도날드의 가상 세계관으로, 햄버거 밭과 애플파이 나무가 존재하는 상상 속 마을이다. 이 세계관은 약 20년간 광고,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 형성에 큰 역할을 해왔다.

맥도날드는 이번 맥도날드랜드 밀을 통해 “단순한 식사가 아닌, 브랜드의 유산과 향수를 소비자와 다시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랜드 밀은 한정 판매 제품으로, 판매 가격은 매장 위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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