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시행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오는 2월 1일부터 리얼 ID 또는 여권 없이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4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TSA에 따르면 리얼 ID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기존과 같이 별도의 보안 검색 라인으로 이동해 추가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여기에 더해 45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해당 수수료는 10일간 유효하다.
TSA는 신원 확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생체 인식 키오스크를 도입할 예정이며, 공항 혼잡을 줄이기 위해 민간 업체와 협력해 사전 온라인 결제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항별로 절차는 다를 수 있다.
리얼 ID가 없는 승객은 보안 검색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어 공항에 미리 도착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수수료 납부를 원하지 않는 경우 가까운 DMV(차량국)를 방문해 리얼 ID로 신분증을 갱신해야 한다.
리얼 ID는 연방 정부가 인증한 운전면허증 또는 신분증으로, 카드 상단에 별 모양의 표시가 있다. 9·11 테러 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2005년 제정된 법에 기반해 도입됐으며, 시행은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2025년 5월부터 전면 적용됐다.
리얼 ID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뿐 아니라 일부 연방 건물 및 시설 출입 시에도 필수 신분증으로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