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의 유제품 제조업체 클로버 힐 데어리(Clover Hill Dairy)가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으로 자사가 생산한 모든 치즈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메릴랜드 보건국은 15일 “클로버 힐 데어리가 생산한 모든 치즈 제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위험과 관련돼 전면 리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8명의 리스테리아 감염 사례와 1명의 사망 사례가 이번 리콜 제품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앞서 발표된 리코타 치즈 리콜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기존 리콜 대상은 지난 5월 4일부터 30일까지 메릴랜드,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뉴저지 및 워싱턴 D.C. 지역에서 판매된 소프트 리코타 치즈였다.
리콜 대상 제품은 10온스, 12온스, 14온스 용기에 포장된 리코타 치즈로, 일부 제품에는 공장번호(Plant Number) 24-128이 표기돼 있다.
또한 해당 치즈는 일부 유통업체를 통해 KESSO, QUESOS LA RICURA, IZALCO, DE MI PUEBLO, RIO LINDO 등의 브랜드명으로 재포장돼 판매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보건국은 공중보건상 위험을 이유로 지난 5월 30일 클로버 힐 데어리의 제조 허가를 정지했다.
리스테리아균은 발열,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유산이나 사산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당국은 소비자들에게 리콜 대상 치즈를 섭취하지 말고 구매처에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클로버 힐 데어리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리콜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