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상원 7지구 출마…둘루스·스와니등 한인 밀집 지역 공략
조지아주 하원의원 루와 롬만(Ruwa Romman)이 조지아주 상원(State Senate) 7지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루와 롬만 의원은 요르단 출생으로 팔레스타인 난민 가정의 손녀이며, 8세 때 가족과 함께 조지아로 이주했다. 그는 2022년 조지아 역사상 첫 무슬림 여성 주하원의원과 첫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선출직 공직자로 당선되며 주목받았다.
롬만 의원은 “입법가이자 조직가, 정책 전략가로서 공동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2014년 이후 매 선거마다 조지아 유권자 조직 활동과 민주당 풀뿌리 캠페인에 참여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조지아 무슬림 유권자 프로젝트, 아시안 아메리칸 어드보커시 펀드(Asian American Advocacy Fund), CAIR 조지아 등에서 활동했으며, 2020년 대선 당시 유권자 투표 안내와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에도 참여했다.
롬만 의원은 이번 출마 이유에 대해 “기존 정치 방식은 너무 많은 주민들을 실망시켰다”며 “불안과 두려움의 시대 속에서 주민들이 함께 조직하고 행동할 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슬로건으로 “It’s time for fighters, not folders(이제 주저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의 차례다)”를 내세우며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에는 ▲기업형 대형 임대업체 규제 ▲유틸리티 비용 절감 ▲ICE(이민세관단속국) 대응 강화 ▲의료 접근성 확대 ▲최저임금 인상 ▲아동 급식 지원 ▲소상공인 투자 확대 ▲시민권 보호 등이다.
또 의정활동 성과로는 ▲학교 예산 삭감 없는 재산세 완화 ▲교사 급여 인상 추진 ▲투표권 보호 ▲전기요금 인하 노력 등을 제시했다.
조지아주 상원 7지구는 버클리 레이크, 둘루스, 로렌스빌, 노크로스, 피치트리 코너스, 수와니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인 유권자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