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주택서 성인 남녀 2명 숨진 채 발견

경찰, 가정폭력 살인사건으로 수사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지역에서 성인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가정폭력 살인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경 로렌스빌 클리어워터 플레이스(Clearwater Place) 400번대 블록의 한 주택에서 복지 점검(welfare check) 요청이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주택 주변을 살피던 중 반응이 없는 사람을 발견하고 강제로 출입문을 열어 내부로 진입했다. 그 안에서 성인 남성과 성인 여성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집 안에는 두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1정을 회수했으며, 현재 이번 사건을 가정폭력 관련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귀넷카운티 경찰 윈더위들 경사는 “발견된 두 명은 모두 성인이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10월 8일에도 같은 거리의 600번대 블록에서 살해 후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두 달 사이 두 번째 치명적 사건이 보고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 ▲사망 원인 ▲총기의 종류 ▲이 주소지로의 이전 신고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숨진 남녀의 신원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귀넷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은 귀넷 경찰서(770-513-5300)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명 제보를 원할 경우, 404-577-8477번으로 전화하거나  www.stopcrimeATL.com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한편, 귀넷카운티 검시국은 두 사람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사망 원인과 사망 방식을 규명할 예정이다. 경찰은 조사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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