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카운티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옥…제보 요망

연방 마샬국 “1명은 ‘극도로 위험’” 경고

디캡카운티 셰리프국은 22일 새벽 디캡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옥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역 사회에 강력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이들이 무장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매우 위험한 인물들이라고 강조했다.

탈옥은 정기 보안 점검 과정에서 수감 인원이 비어 있는 것이 발견되며 드러났다. 셰리프국은 즉각 내부 수색에 나섰고, 현재 지역 경찰 및 연방 기관과 협력해 도주자 추적을 진행 중이다.

멜로디 M. 매독스 디캡카운티 셰리프는 “이번 보안 균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도주자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다시 체포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탈옥한 수감자로 스티븐슨 찰스(24), 유수프 마이너(31), 나오드 요하네스(25) 등 3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스티븐슨 찰스는 살인과 무장강도 혐의로 수감 중이었으며, 연방 마샬국은 그가 ‘극도로 위험(extremely dangerous)’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찰스는 살인, 중범죄 폭행, 무기 위반, 10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 납치, 차량 탈취, 무장 강도 등 다수의 중범죄 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체격은 키 5피트 7인치, 체중 약 200파운드로 전해졌으며, 애틀랜타와 마이애미 지역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수프 마이너는 무장강도 및 중범죄 중 총기 소지 혐의를, 나오드 요하네스는 단순 폭행, 방화, 교정시설 내 폭력행위 혐의를 받고 있다.

연방 마샬국은 이들이 12월 21일 밤에서 22일 새벽 사이 탈옥한 것으로 추정했다.

토머스 E. 브라운 북조지아 연방 마샬은 “스티븐슨 찰스와 모든 도주자들에게 분명히 말한다. 우리는 끝까지 추적할 것이며, 법을 위반한 사람에게 평온은 없다.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세 사람을 직접 대면하거나 접근하지 말 것을 강조하며, 도주자들이 무장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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