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재탄생한 ‘수상한 그녀’, 12월 첫 방송

배우 김해숙과 정지소가 호흡을 맞추는 KBS 새 드라마 ‘수상한 그녀’가 다음 달 첫 방송된다.

KBS는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를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후속으로 방송한다고 5일 밝혔다.

‘수상한 그녀’는 칠순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편과 사별한 후 국밥집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딸을 키워낸 오말순은 김해숙이 연기한다. 우연히 50년 전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풋풋한 20대와 능청스러운 70대를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일 오두리 역에는 정지소가 나선다. 인생 1회차에서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진영이 유니스엔터테인먼트 책임 프로듀서 대니얼 한을, 채원빈이 오말순의 손녀 최하나를 연기한다.

드라마 ‘원티드'(2016)와 ‘시크릿 마더'(2018) 등을 만든 박용순 감독이 연출을, ‘파랑새는 있다'(2014)와 ‘사생결단 로맨스'(2018) 등을 집필한 허승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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