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역대 최대규모로 한인 차세대 2천명 초청 모국 연수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동포사회 미래 주역인 차세대가 모국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천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재외동포 초청연수’로 동포 청소년 및 대학생이 대상이다. 지난해 1천307명 대비 53%가 늘어났다.

연수는 하계기간은 오는 7∼8월에 6회에 걸쳐 1천800명을, 겨울방학 기간인 내년 1월에 2회로 나눠 200명 등 총 8회에 걸쳐서 각각 일주일씩 실시한다.

연수는 동포 차세대가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한인 정체성을 세우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한국 역사 이해, 유적지 탐방과 지역문화 체험, 세계시민 교육 등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육성 교육도 진행한다.

이기철 청장은 “동포청은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과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의 모국 방문 기회를 지속해 확대하고 연수를 계기로 동포사회 리더로 성장해 모국과 상생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계 연수 참가는 오는 4월 22일까지 거주지 관할 공관으로 신청하면 검토를 거쳐서 선정 여부를 오는 5월 10일 이후에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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