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교사 140여 명 한자리에… 5년 근속교사 13명
제35회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노시현) 교사연수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일 슈가로프한인교회에서 개최됐다.
재외동포청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연수회에는 조지아(GA), 앨라배마(AL), 노스캐롤라이나(NC), 사우스캐롤라이나(SC), 테네시(TN) 등 동남부 지역 한국학교 교사 140여 명이 참석해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은 김형자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와 노시현 회장의 환영사, 김대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부총영사의 축사, 최창대 슈가로프한인교회 담임목사의 기도에 이어 최홍윤 애틀랜타한국교육원장이 한국학교 지원사업과 교육원 주요 업무를 안내했다.
김대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부총영사는 “한국학교 교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동포 아이들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소중한 다리가 되고 있다”며 “총영사관도 한국학교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최홍윤 애틀랜타한국교육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동남부지역협의회는 재임 기간 동안 한국학교 지원 확대와 교사 연수 활성화,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힘쓴 최 원장의 공로에 감사를 전했으며, 참석 교사들은 박수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활용 교수학습지도안 개발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동남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인 김주하 학생이 발표를 통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제강의에서는 케네소주립대학교 안소현 교수가 ‘차세대 학생들을 위한 세계시민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교수는 급변하는 글로벌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세계시민의식과 한국학교의 역할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며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교사들의 관심 분야에 맞춘 분반 강의가 진행됐다. 김희진 교사(애틀랜타한국학교)는 ‘국악동요와 전래동요를 활용한 계절에 맞는 노래놀이’, 박진희 교사(벧엘한국학교)는 ‘그림책, 한글 수업의 비밀무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정혜주 교사(슈가로프한국학교)는 ‘한국어 입문 및 기초’, 이경숙 교사(성김대건한국학교)는 ‘한국어 초급’, 최문정 교사(애틀랜타한국학교)는 ‘한국어 중고급’ 과정을 맡아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과 지도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한국학교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사들에게 5년 근속교사 표창도 수여됐다.
이날 연수회는 정기총회와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동남부지역협의회는 앞으로도 한국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차세대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년 근속 표창교사 명단>
△장유희·조승연(북알라바마 한국학교) △전연심·이영은(새한 한국학교) △박현진·정경선·편서영(샘물 한글학교) △신샤인(애틀랜타 한국학교) △김지선·윤현주(KCPC 연합 한국학교) △김영림(성김대건 한국학교) △이현경(쟌스크릭 한국학교) △한은송(섬기는 한국학교)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