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장애인체육회, 명랑볼링팀 초청…킥오프 미팅

재미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는 지난 25일, 로렌스빌 ‘슈퍼골든뷔’에서 애틀랜타 ‘명랑볼링팀’ 선수들과 가족, 장애인체육회 이사진 등 60여 명을 초청해 신년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장애인 스포츠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명랑볼링팀(대표 샘박)’은 지난해 초부터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며, 사회성 발달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40여 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Star and Strikes 뷰포드 볼링장에서 꾸준히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샘박 대표는 “가족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꾸준한 활동을 통해 점진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면서 “명랑볼링팀을 통해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자신감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순영 이사장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스포츠 활동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도전”이라면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애를 넘어서고,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천경태 회장은 “장애인 체육은 사회적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특히 아틀란타 인근 지역의 후원 이사님들과 실행 이사들의 수고와 노력이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는 2018년 창단 이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에도 다양한 대회를 앞두고 있다. 3월에는 달라스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동남부체전, 스페셜올림픽 등 중요한 스포츠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수영과 태권도 분야에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바 있어, 올해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남부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천경태 회장(678) 362-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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