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선 대표가 헤리티지 대상 조지아텍 이상범씨에게 한국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사진=Newswave25
애틀랜타한국교육원-UGA 공동 주최
애틀랜타한국교육원(원장 김현주) 및 조지아대학교(UG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동남부 지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및 퀴즈 대회가 대면과 온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렸다.
지난 8일(토)조지아대학교 테이트 스튜던트 센터 그랜드 홀에서 열린 말하기 대회는 한국에서 어렸을 때 왔거나 한인 가정에서 자란 ‘헤리티지’ 부문과 비한인 출전자들을 위한 ‘넌헤리티지’ 부문으로 나뉘고, 한국어를 배운 기간에 따라 헤리티지는 2개 등급, 넌헤리티지는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말하기 대회는 한국어 강좌를 개설한 동남부지역 7개 대학(어번, 에모리, GSU, 조지아텍, 케네소, UGA, 노스조지아)에서 담당교수의 추천을 받은 22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 중간에는 어번대, 조지아주립대, 조지아대학, 노스조지아, 조지아텍에서 활동하는 K팝 댄스클럽 학생들이 미리 준비한 영상으로 공연을 선보여 K팝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말하기 대회의 헤리티지 부문 영예의 대상은 레벨2의 조지아 텍에 재학중인 이상범 씨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기까지의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논헤리티지 부문 역시 레벨 2의 벤더 빌트 대학교에 재학중인 Tuvshinsaikhhan Ganbayar가 ‘나의 이름’이라는 주제로 자기소개를 멋지게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헤리티지, 난헤리티지 부문 각 대상에게는 박화실 보험에서 후원한 한국 왕복 항공권이 수여됐으며 난 헤리티지 대상에게는 연세대 한국어학당 한 학기 수강권이 함께 수여됐다.
박화실 보험 하윤선 대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들을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사에 후원하겠다“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조지아 대학교, 애틀랜타한국교육원,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어 학당 등이 후원했으며 특별 후원으로 스테이트 팜 박화실 보험에서 한국 왕복 항공권을 후원했다.
또한 이날 대회 현장 참가자들이 쏟은 시간과 노력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100달러의 상금과 온라인 참가자들에게도 50달러씩의 상금을 전달했다.
다음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명단이다.
–논헤리티지 1
1등 Joyce Chen(Emory) 내가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이유,나의 교회 친구
2등 Angelina Qian(Emory) 줄임말
–논헤리티지 2
대상 Tuvshinsaikhhan Ganbayar (VU) 나의 이름
1등 Emma Kingwell (Emory) Why I learn Korean and how I started
2등 Katherine Brown(UGA) 저와 춤 추실래요
–논헤리티지 3
1등 Claire Lin(GT) 전쟁과 평화
2등 Caroline Shatzer(UGA) 떡볶이가 최고예요
–헤리티지 1
1등 Park, Janice(UGA) 저의 한국어 공부하는 이유
–헤리티지 2
대상 Lee, Sangbeom (GT)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기까지의 여정
1등 Lee, Chaewon(VU)엉터리 한국인의 좌충우돌 한국 적응기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