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여객기 날개 플랩 파손, 텍사스 공항 긴급 착륙

델타항공 1893편 보잉 737 여객기가 19일 비행 도중 날개 플랩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를 겪었지만, 다행히 안전하게 텍사스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올랜도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스틴으로 향하던 항공기에는 승객 62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 탑승객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갑자기 심하게 흔들려 처음엔 난기류라고 생각했지만, 앞자리에 앉은 승객이 창문을 열고 확인해 보니 날개 플랩이 부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날개 플랩은 항공기의 이착륙과 안정적인 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승객들이 겪은 경험에 대해 사과드리며, 승객과 직원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연방 항공 당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은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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