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국내선 수하물 수수료 5달러 인상

3월 5일 이후 예약부터 적용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타항공은 3월 5일부터 국내선 위탁 수하물 수수료를 5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수하물 1개를 편도로 위탁하는 데는 35달러, 두 번째 수하물에는 45달러를 내야 한다.

델타항공은 이번 인상이 2018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미국 국내 시장에 대한 수수료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업계 비용을 따라잡기 위해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델타 스카이마일스 메달리온 회원, 일등석 승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고객, 델타 원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 그리고 델타 스카이마일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소지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들 고객은 여전히 무료 위탁 수하물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델타는 또한 3월 5일 이전에 구매한 항공권에는 수수료 인상이 적용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제선에 대해서는 수수료 변경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국가에는 캐나다, 멕시코, 에콰도르, 콜롬비아, 브라질, 칠레, 페루,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포함된다.

델타항공은 이러한 조정이 상승하는 비용을 따라잡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하면서도,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대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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