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음악선교…사랑담은 ‘시엘로’의 하모니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 아티스트 ‘시엘로 앙상블(단장 권진영)’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 동안 니카라과의 수도인 마나구아의 티피타파 지역 예수소망선교센터(대표 이창희, 이향자 선교사)에서 음악 교육을 통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

‘시엘로 앙상블’의 이번 음악 선교는 지난 8년간 니카라과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에게 바이올린을 지도해온 김선애 비올리스트와의 인연에서 비롯되었다. 권진영 단장은 “시엘로 앙상블은 2021년 여름, 음악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모든 곳을 찾아가 세상을 밝히는 연주를 선보이고자 창단됐다”며, “이번 음악 선교를 통해 니카라과에 ‘시엘로 음악학교’ 설립을 꿈꾸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교에는 바이올린 박윤하(노스뷰 고교), 첼로 송예린(알파레타 고교), 플릇 이채원(어번 고교), 비올라 황보제현(덴마크 고교) 등 청소년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코리아 크리스찬 아카데미와 KCA 지교회 3곳을 방문해 봉사와 음악 연주를 진행했다. 이들은 짧은 기간 동안 KCA 현지 학생들에게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등을 직접 지도하며 ‘클래식 음악 발표회’를 열어 현지인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니카라과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창희, 이향자 선교사 부부는 2003년부터 니카라과 티피타파에서 교회와 학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이 부부는 시엘로 앙상블의 음악 선교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현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희망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7월 28일(일) 오후 5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여호수아 비전센터 Faith 홀에서 니카라과 시엘로 음악학교 설립을 위한 첫 번째 콘서트로 ‘엘로힘 합창단과 시엘로 앙상블의 합동 자선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니카라과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음악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시엘로 앙상블의 꿈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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