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해방 기념일 ‘준틴스 데이’ 20일 공휴일

President Joe Biden, joined by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lawmakers and guests, signs the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 Act Bill on Thursday, June 17, 2021, in the East Room of the White House. (Official White House Photo by Chandler West)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연방 공휴일로 지정

미국 흑인노예 해방 기념일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가 지난해 연방 공휴일로 지정됐다.

오는 20일 월요일 ‘준틴스 데이’ 연방 공휴일을 맞아 우편배달이 없고 은행 등이 휴무하며 프라미스원뱅크 등 한인은행들도 영업을 하지 않는다.

포르쉐 북미법인과 트루이스은행 등은 공휴일로 지정해 쉬며 홈디포는 매장 문을 열고 직원들에게 휴일근무 수당을 지급한다.

조지아 대표기업인 칙필에이, 코카콜라, 델타항공, UPS 등은 직원이 ‘유급휴가’ 또는 개인휴가 중 하나로 선택하도록 허용했다.

준틴스 데이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노예 해방을 선언하고 2년여가 지난 1865년 6월 19일 텍사스에서 마지막으로 노예 해방이 이뤄진 것을 기념한다.

한편 준틴스는 6월을 뜻하는 ‘준(June)’과 19일을 뜻하는 ‘나인틴스(19th)’의 합성어로 남북전쟁 이후 남부 연합 주의 마지막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 ‘준틴스 데이’는 일요일(19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인 20일에 공휴일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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